INSPIRATION
공간미술 : 호텔이 예술가를 만나면
UH 컨티넨탈 × OOO 작가
editor_UJ
UH 컨티넨탈 서울센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서울시청과 소공동의 묵직한 에너지를 품은 이 지점은, 부산 해운대에 이어 UH 계열의 하이엔드 감성을 이어가는 두 번째 '컨티넨탈'입니다.
서울과 부산, 두 곳의 컨티넨탈을 모두 경험한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은밀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로비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한국 전통 가구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통의 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나의 예술 작품이죠.
속이 비칠 듯 말 듯, 공간의 공기를 오묘하게 바꾸어 놓는 반투명한 가구. 이 아름다운 환대를 만들어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Denis Udovik, YNA
김현희, 전통에서 돋아난 모더니즘
'퍼니처 아티스트'로도 불리는 김현희 작가는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인 언어로 통역하는 신진 예술가입니다.
그는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를 졸업한 뒤, 가구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tvN 드라마 <미생>의 등장인물들
제주 출신의 김현희 작가는 낯선 타지에서 생활하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이방인의 노스텔지어를 경험하고, 이를 흐릿한 안개 같은 잔상으로 포착해 냈습니다.
이렇듯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과 향수에서 출발했기에, 삶과 가장 밀접하고 사적인 오브제인 '가구'를 작업의 매개체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유튜브 채널 ZETA, 조선일보
대표작은 바로 ‘규방 시리즈’입니다. 조선시대 여성들의 가장 사적인 공간인 규방의 가구들을 모티프로 삼은 작품으로, 반닫이·궤·머릿장처럼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옛 가구들이 작가의 손길을 거쳐 현대적인 예술성을 입었습니다.
그의 작업이 특별한 이유는 재료의 반전에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깃든 전통 가구의 조형미를 살리되, 아크릴처럼 지극히 비전통적인 재료를 과감하게 차용합니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中
또렷하게 존재하는 ‘역사’라는 영역 위에 흐릿한 환상의 세계가 겹쳐지면서, UH 컨티넨탈의 로비 역시 지극히 모던하면서도 깊이 있는 예술적 공기로 채워지게 됩니다.

©동아일보
미술 작품을 선택한다는 건
호텔에서는 단 하나의 공간도 오너나 직원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작은 구석 하나조차 결국 고객이 온전히 경험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호텔을 구성할 때는 '어떤 공간을, 어떤 무드와 디테일로 채워낼 것인가'에 대한 단단한 확신과 철학이 필요합니다.
UHC가 공간에 놓일 미술가와 작품을 선택할 때 수많은 시간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단순히 값비싼 예술품을 전시하고 과시하지 않고, 브랜드와 '결'이 맞는 작가와 작품을 집요하게 찾아냅니다.
결이란, 공간이 지향하는 주제의식과 미감, 그리고 철학 모두를 통틀어 이르는 UHC만의 기준입니다.

UH 컨티넨탈 : 예술적인 공간, 공간적인 예술
UH 컨티넨탈 공간의 바탕을 이루는 미학은 바로 '젠(Zen)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동양적 스타일을 표면적·시각적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객실의 작은 디테일부터 세심한 서비스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은은하고 정갈한 휴식'과 '일상에서 누리는 비일상'이라는 고유의 철학을 깊숙이 투영해 냈습니다.


로비에 놓인 김현희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UH 컨티넨탈의 공간 전체는 이 커다란 주제의식을 온전히 공유하고 있습니다.
발길이 닿는 통로, 은은한 조명이 떨어지는 벽면, 그리고 마침내 객실 문을 열었을 때 마주하는 풍경까지. 고객의 시선이 머무르는 모든 곳이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단순히 예술품을 ‘전시한 호텔’이 아니라, 공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치환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환대와 예술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UH 컨티넨탈. 단순한 투숙을 넘어 감각의 확장을 경험하게 될 특별한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UHC의 철학이 집약된 공간에서, 머무는 모든 순간이 예술이 되는 경험을 소유해 보세요.

